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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Design

디자이너가 꼭 알아야 할 WWDC 2025 핵심 요약! 🎧

 

이번 WWDC 2025 다들 보셨나요? UI/UX 디자이너 입장에서는 놓치면 안 될 포인트들이 많았는데요.

오늘은 그 핵심을 실무에 바로 써먹을 수 있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UI/UX 디자이너를 위한 포인트

WWDC 2025에서는 애플이 ‘Liquid Glass’라는 반짝이는 새 디자인과 AI 기능들을 공개했어요.

이제 디자이너는 단순히 예쁘게 만드는 걸 넘어서, 빛·투명도·AI 흐름까지 고려해서 UX를 설계해야 해요.

아이폰, 맥, 워치가 더 촘촘히 연결되면서 통합된 사용자 경험이 정말 중요해졌습니다.

 

 

🧊 Liquid Glass, 드디어 애플이 시각 언어를 바꿨다

이번 WWDC 2025에서 애플은 ‘Liquid Glass’라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발표했어요. 이름처럼 유리처럼 맑고, 빛을 머금은 듯한 비주얼 효과가 모든 플랫폼에 도입됐죠. iOS 26, iPadOS 26, macOS Tahoe 모두 이 디자인 언어를 기본값으로 탑재했어요.

 

기존 플랫 디자인은 단순하고 평면적인 느낌이었다면, Liquid Glass는 투명도, 반사, 깊이감을 강조해요. 이제는 그림자보다 빛과 투명 레이어를 가지고 계층 구조를 표현해야 하는 시대가 된 거죠. 디자이너는 이제 “유리처럼 흐르는 인터페이스”를 설계할 준비를 해야 해요.

 

 

🤖 Apple Intelligence, AI가 UI 흐름을 바꾼다

Apple은 이번 WWDC에서 온디바이스 기반의 AI 시스템인 Apple Intelligence를 공개했어요.

이건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니라, 사용자 흐름 자체를 바꾸는 UX의 큰 흐름이에요.

 

대표적인 예로는 실시간 메시지 번역, 자동 요약, 스마트한 응답 추천, 그리고 새로운 Genmoji 기능 등이 있어요. 특히 Messages, Phone, FaceTime 앱에 통합된 기능들을 보면, UX 설계 시 AI를 흐름 안에 녹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껴져요. 앞으로는 ‘버튼을 누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AI가 먼저 제안하고 유도하는 흐름’이 UX의 주류가 될 가능성이 높아요.

 

 

🔁 기기 간 UX 연동성, 이제 진짜 무시 못 한다

이번 WWDC 2025에서는 애플 생태계의 연동 UX가 크게 강화됐어요.

아이폰에서 하던 작업을 그대로 맥, 아이패드, 워치에서 이어서 할 수 있는 ‘컨티뉴이티’ 경험이 더 자연스럽고 강력해졌죠.

 

iPadOS 26은 멀티태스킹과 창 전환 기능이 훨씬 정교해졌고, watchOS 26에서는 AI 피트니스 코치가 UX의 핵심 흐름으로 자리 잡았어요. 이런 연동 UX를 고려하지 않으면, 이제 사용자 여정 설계가 반쪽짜리가 될지도 몰라요.

 

 

💬 앱 UI는 작지만 결정적인 변화가 있다

Messages 앱은 그룹 채팅 기능이 더 풍부해졌어요.

예를 들어 투표 기능, 채팅 배경 커스터마이징, 스마트 요약이 가능해졌고, Unknown Senders(모르는 발신자) 필터링도 강화됐어요.

 

Phone 앱도 ‘Hold Assist’ 기능처럼 AI가 대기 중 자동 대응해주는 기능이 추가돼서, 사용자 손이 직접 반응하기 전에 시스템이 먼저 움직이는 UX가 가능해졌어요.

 

사소해 보이지만 이런 디테일 하나하나가 사용자 만족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디자이너 입장에서 민감하게 살펴봐야 할 포인트들이에요.

 

 

🛠️ 디자이너가 지금 당장 해야 할 4가지 준비

  1. Liquid Glass 시뮬레이션
    → 투명도, 빛, 입체 UI 설계 연습은 이제 기본입니다. Figma에서 Layer Blur나 유리 효과 실험해보세요.
  2. AI UX 시나리오 설계 감각 익히기
    → 사용자가 직접 선택하는 구조보다 AI가 제안하는 흐름을 UX에 녹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3. 다중 디바이스 사용 시나리오 그리기
    → 하나의 앱이 아닌, 전체 플랫폼에서 통합되는 사용자 흐름을 상상하고 설계하세요.
  4. iOS 26·macOS Tahoe 베타 실습
    → 가을에 정식 출시되기 전, 퍼블릭 베타로 미리 사용 경험을 축적하세요.

 

 

✨ 마무리하며: WWDC 2025는 단순 기능 업데이트가 아니다

이번 WWDC 2025는 UI/UX 디자이너에게 진짜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였어요.

Liquid Glass로 시각 언어가 바뀌고, Apple Intelligence로 사용자 흐름이 바뀌었어요.

그리고 디자이너는 이제 화면만 예쁘게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사용자 여정을 전략적으로 설계하는 프로덕트 디렉터의 시선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이번 주말엔 꼭 WWDC 세션 하나쯤 챙겨보세요. 작은 디테일에서 앞으로의 UX 트렌드가 읽힐 거예요.